2005년 05월 30일
설정과 재미의 딜레마 - 空之境界
흔히 픽션을 쓸 때는 '설정'이라는 것을 사용한다. 인물에 관한 설정이라든지, 배경에 관한 설정이라든지. 이러한 설정들은 해당 작품을 비약시키지 않고 정해진 '세계관'에 의해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제는, 설정에 공을 들이면 들일수록 스토리의 품질은 현격하게 저하되기 쉽다는 것이다. 수용자를 압도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설정이나, 보통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지성과 감성을 요구하는 설정이라든가, 쓸데없는 옵션을 무턱대고 갖다붙여 독자들을 감질나게 만든다든지.
(개중에는 설정이 복잡하고, 쓸데없는 배경지식 심어놓고, 어려운 용어를 골라 쓰면 작품이 심오해진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더군. 쒯!)
많은 작가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모든 문화상품은 아무리 설정을 잘 만들어도 스토리가 형편없으면 보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설정은 하드웨어일 뿐 중요한 것은 스토리에서 우러나오는 '재미'다. 그렇다고 꼭 웃기고 때려부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설정과 상황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구성하느냐가 작가의 실력을 가늠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이 뭐냐면.......
공의 경계를 과연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것이 문제로다...
(서점에서 한번 훑어보고는 성질나서 그냥 휙 집어던진 물건이라....)
문제는, 설정에 공을 들이면 들일수록 스토리의 품질은 현격하게 저하되기 쉽다는 것이다. 수용자를 압도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설정이나, 보통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지성과 감성을 요구하는 설정이라든가, 쓸데없는 옵션을 무턱대고 갖다붙여 독자들을 감질나게 만든다든지.
(개중에는 설정이 복잡하고, 쓸데없는 배경지식 심어놓고, 어려운 용어를 골라 쓰면 작품이 심오해진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더군. 쒯!)
많은 작가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모든 문화상품은 아무리 설정을 잘 만들어도 스토리가 형편없으면 보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설정은 하드웨어일 뿐 중요한 것은 스토리에서 우러나오는 '재미'다. 그렇다고 꼭 웃기고 때려부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설정과 상황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구성하느냐가 작가의 실력을 가늠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이 뭐냐면.......
공의 경계를 과연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것이 문제로다...
(서점에서 한번 훑어보고는 성질나서 그냥 휙 집어던진 물건이라....)
# by | 2005/05/30 01:26 | 사설잡담 콘프로스트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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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노벨이 왜 까이냐면요 [1] 내가 예전에 설정에 공을 들일수록 스토리의 품질은 현격하게 저하되기 쉽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시드노벨이 딱 그 꼴이다. 전문지식까지 총동원하면서 배경과 인물의 설정 설명에만 치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스토리 ... more
(그만큼의 두께가 있지만 일단 단가 빡센건 싫습니다.)
여기에 나스키노코의 세계관이 맘에 안든다는 점도 포인트.
사야할까 말아야할까 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