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09일
이 놈 제대로 대인배다.
유저들이 호의적으로 바뀌고 기대를 받으면 그 닉은 생명이 끝난거임.
[2007-08-04 19:33:41]
지난번에 빙빙바 커지는 날을 쓴게 큰 실수였다.
내 수 많은 경험 상 찌질이 닉은 일단 유저들에게 호감을 받으면 운신에 제한을 받게 되며,
유저들이 뭔가를 기대하게 되면 정말 골치가 아프게 된다.
그렇다고 그 요구를 들어주면 비록 글의 완성도가 전보다 비슷하거나 높다더라도 같은 패턴의 답습이라 식상함을 금방 느끼게 된다.
이걸 타파할 방법은 전혀 다른 형식의 새로운 떡밥을 던져야 하는데 이번 건을 내 스스로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단기간에는 도무지 떡밥이 안 나올거 같았다.
"님 빙빙바 이야기 해주세요." 이 말을 들었는데 예전에도 타 갤러리에서 비슷한 말인 "님 날붙이 이야기 해 주세요." 라는 말이 나왔을 때 한계를 느꼈다.
찌질이라도 자기 자신을 넘는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다.
마치 이준기가 왕의 남자를 평생을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것처럼.
사실 빙빙바 커지는 날에서 티아의 죽음을 끝으로 미련없이 폐기했어야 할 닉네임이다.
원문보기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ni1_new&no=1149909
좀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김티아가 애니갤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글.
난 이게 김티아가 썼다고 믿어지지가 않는다. 지금도.
DC내의 수많은 찌질이들에게 시사점을 남기면서, 박수칠 때 떠날 줄 알았던 그는 진정 대인배나 다름 없으리라.
ps.요즘 김티아 밥은 잘 먹고 다니나 모르겠다. 그전에 닉네임 바꾸고 학술 갤러리로 간다고 언질 남겼었는데.
# by | 2007/11/09 23:30 | 참고자료 콘프로스트 | 트랙백 | 핑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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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 글을 보면 존나 저질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그 대책없음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이후 김티아는 자신에 대한 애니갤러들의 기대감이 너무나 커지자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애니갤을 떠났다. 자신이 만든 이미지를 뚫고 나갈 수 없다는 걸 일찍 깨달은 찌질이의 아름다운 뒷모습이었다. 물러나야 할 때를 알고 물러나는 자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참고자료: 결 ... more
하도 어처구니없는 말로 개그를 유발하니 팬이 생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