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아란 없다!

 (전략)

 어떤 것이 당신의 진정한 모습인가? 당신의 스승은 당신을 너무나 쉽게 생각한다고, 당신 친구는 너무나 심각하다고, 그리고 부모님들은 너무나 반항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진짜 당신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겠는가?
 진짜 당신은 술에 취했을 때, 제정신이 아닐 때, 그리고 사랑에 빠졌을 때에도 나타나는가? 혹은 나무 밑에 홀로 앉아서 인생을 생각하는 것이 진짜 당신의 모습인가?
 진짜 당신이라는 것은 없다. 그리고 그것을 찾아 헤메는 것은 실패로 끝날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외부의 압력에 영향을 받는 복잡한 인간인 우리들은 정해진 정체성을 지니지 않았다. 우리는 매우 복잡하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보여지는 우리는 친한 친구와 같이 있을 때의 우리와는 다르다. 우리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인상은 매우 불완전한 것이고 얼마간은 오류가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지닌 인상도 마찬가지이다.


 (중략)


 어떤 의미에서 '자아를 숨기는 것' 혹은 '인위적으로 자신을 나타내기'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부정확하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우리는 숨기거나 노출시킬 어떤 진정한 자아를 갖고 있지 않다. 우리는 전시하기 위해서 옷을 잘 차려 입히거나 낮춰 입힐 어떤 본질을 가진 것이 아니다.


 (후략)
 



 출처 :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p.88~103, 윌리엄 윌못 ㆍ 김명혜, 1996

by 스텔스좀비 | 2008/04/22 12:23 | 참고자료 콘프로스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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